파블로 네루다, 팔로마 발디비아
파블로 네루다 시
1904년 칠레에서 태어난 파블로 네루다는 지난 20세기 가장 위대한 시인 중 한 사람으로 꼽힙니다. 이른 나이에 유명해진 그는 1920년부터 1927년까지 칠레의 산티아고에서 살았습니다. 그 시기에 발표한 작품으로 『스무 편의 사랑의 시와 한 편의 절망의 노래』가 있습니다. 네루다를 세상에 알린 작품으로,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누린 작품이기도 합니다.
네루다는 평생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나라를 대표하는 외교관으로 다양한 역할을 했습니다. 아주 중요한 정치 활동가였으며, 공산당원이자, 시민운동가이기도 했지요. 또한 시가 가진 특별한 힘으로 세상을 바꾸려 노력한 혁명적인 시인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스페인어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정성의 세계를 그려 냈고, 그가 남긴 영향력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큽니다. 네루다가 1971년 노벨문학상을 받았을 때 스웨덴 한림원은 그를 가리켜 ‘아메리카 대륙의 운명과 꿈에 생명을 불어넣은 시인’이라 평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질문의 책』 『스무 편의 사랑의 시와 한 편의 절망의 노래』 『네루다 시선』 『100편의 사랑 소네트』 『안녕, 나의 별』 『충만한 힘』 등이 있습니다.
팔로마 발디비아 그림
1978년 칠레 산티아고에서 태어났습니다. 칠레 가톨릭대학교에서 디자인과 인류학 및 시청각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한 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미술디자인학교(EINA)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팔로마가 가장 사랑하는 일은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일에 정성을 다하기로 마음먹었지요.
지금은 가족과 함께 고향인 산티아고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어린이책 출판사 ‘산토끼’를 직접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자신만의 아름다운 그림책을 꾸준히 만들고 있습니다. 그의 책은 15개 언어로 번역되어 여러 나라에서 출판되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피노키오』 『팔로마의 유쾌한 임신 그림일기』가 있으며, 『질문의 책』 『가면 쓴 사자』 『빨간 모자』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